영화 1승 영화소개 및 줄거리
2024년 12월 4일에 개봉한 영화 1승은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스포츠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는 배구라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평범한 감독이 무명 팀을 이끌고 기적 같은 첫 승을 거두는 과정을 그립니다.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으로 파직, 파면, 퇴출, 이혼까지 인생에서도 패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분)은 한때 재능 있는 배구 선수였으나, 현재는 실업팀에서도 밀려난 무명 감독입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맡은 팀은 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 팀이었습니다.
에이스 선수들의 이적으로 이른바 떨거지 선수들만 남은 팀 핑크스톰은 새로운 구단주(박정민)의 등장으로 간신히 살아나지만 실력도, 팀워크도 이미 해체 직전 상태인 팀입니다. 이 와중에 막장, 신파는 옵션, 루저들의 성장드라마가 상품성이 있다며 이에 꽂힌 구단주(박정민)는 핑크스톰이 딱 한 번이라도 1승을 하면 상금 20억을 풀겠다며 파격 공약을 내세웁니다.
우진(송강호)은 답이 없는 팀에 처음에는 냉소적이지만, 점차 선수들과 정을 나누고 그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강한 훈련을 통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포지션들을 바꾸며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1승이 쉽지 않습니다. 상대편의 실력의 벽은 높기만 하고 팀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우승이 간절했던 선수들의 의지와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1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영화 1승 등장인물
-김우진역 (송강호)
김우진역을 맡은 송강호는 과거 유망주 배구선수였지만 고등학교팀 감독의 배신으로 성장하지 못한 불운의 배구선수로 나옵니다. 이곳저곳 감독을 맡지만 이기는 경기를 하지 못하고 계속 패배하며 파면당하고 파직당하는 무능한 감독입니다.
하지만 핑크스톰이라는 팀을 맡게 되며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냉소적이었던 그가 우승을 위해 팀을 단합하고 전략을 짜고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전략가의 모습은 핑크스톰이 1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강정원역 (박정민)
망해가는 핑크스톰을 인수한 힙한 구단주로 나옵니다. 공략걸기를 좋아해서 핑크스톰 1승에 20억이라는 상금을 겁니다.
선수를 타 구단에 파는 것도, 타 구단에서 영입해 오는 것도 너무나도 쉽게 이루는 캐릭터입니다.
자신이 팔고 싶은 것은 사연과 성공스토리! 핑크스톰의 1승을 위해 본인의 방식대로 지지합니다.
-방수지역 (장윤주)
노장 배구선수로 20년 동안 벤치만 지켰다고 할 정도로 과거에는 실력 있는 선수였지만 이제는 같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은퇴까지 본인의 몸만 사리면 된다고 생각한 선수였지만 우진(송강호)을 만나고 본인이 20년 동안 유지하던 포지션을 바꾸고 난 뒤 코트 위를 훨훨 날아다니는 노장 선수로 탈바꿈합니다.
-유키역(이민지)
유키는 일본에서 온 재일교포 출신의 리베로 포지션을 맡은 반전의 외국인 용병 선수입니다.
일본에서 왕따를 당해 한국팀으로 왔다는 유키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실력을 가진 선수로 출연합니다.
영화 1승 결말
시즌 전패를 한 핑크스톰은 시즌 전승팀인 블랙퀸즈와 마지막 대결을 하게 됩니다.
블랙퀸즈는 핑크스톰 팀의 분열의 원흉인 성유라가 속한 팀으로 핑크스톰 선수들은 1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이 경기에 불을 지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구단주(박정민)입니다. 구단주(박정민)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블랙퀸즈가 주전선수들로만 경기를 뛴다면 상대팀 시즌권 구매자까지 포함하여 상금을 더 올리겠다고 선언합니다.
사람들은 환호하고 어쩔 수 없이 이를 블랙퀸즈가 받아들이며 결국 최상위 팀과 최하위 팀의 마지막 경기가 성사됩니다.
핑크스톰 팀은 모든 조건이 불리하지만, 우진(송강호)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경기에 임합니다.
경기 초반, 핑크스톰 팀은 상대의 압도적인 실력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선수들의 사기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우진(송강호)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개개인의 장점을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하여 경기를 뛰게 합니다.
핑크스톰의 선수들은 경기 중반이 될 수록 각성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분위기는 핑크스톰 쪽으로 넘어오게 되며 결국 그토록 원하던 1승을 이루고 맙니다. 이후 우진(송강호)은 이혼했던 아내와 딸을 얼싸안고 그들에게 인정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1승에는 카메오로 김연경 선수가 핑크스톰의 슈퍼신인으로 특별 출연 하는데 화면 한쪽에 작년 우승팀이었다는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승리를 한번 또 한 뒤로 우승팀이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