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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소개 및 줄거리 / 등장인물 / 결말

by 우아한 흥부자 2025. 2. 24.

영화 탈주

영화 탈주 소개 및 줄거리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개봉: 2024년 7월 3일

 

북한군 중사 규남(이제훈)은 10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이미 사망했고 고향에 돌아가도 자신을 반겨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그는 절망하게 됩니다. 결국 규남(이제훈)은 새로운 삶을 찾기로 결심하고 비무장지대를 넘는 탈북을 결심합니다.

규남(이제훈)은 몰래 비무장지대 지뢰밭을 탐색하며 탈출 경로를 찾고, 매일 새벽 군사 분계선 인근을 기어 다니며 지뢰의 위치를 표시해 가면서 완벽한 탈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뜻밖의 인물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바로 후임병사 동혁(홍사빈)입니다. 동혁(홍사빈) 역시 남한에 먼저 탈출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탈북을 원하고 있었으며 규남(이제훈)에게 함께 탈북을 요청합니다. 규남(이제훈)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동혁(홍사빈)의 간절한 요청과 설득 끝에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사람의 움직임은 곧 북한 소위부 소좌 리현상(구교환)에게 발각됩니다. 현상(구교환)은 규남(이제훈)의 탈주를 막기 위해 끝까지 그를 추격합니다. 

규남(이제훈)과 동혁(홍사빈)이 비무장지대를 향해 도망치는 동안 현상(구교환)은 그들을 끝까지 쫓으며 치밀한 심리전 전술을 펼치며 추격전을 벌입니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동혁(홍사빈)은 탈출 도중 북한 군 당국에 붙잡히게 되고 결국 규남(이제훈) 혼자 남한을 향해 지뢰밭을 건너야 하는 상황에 쳐하게 됩니다.

 

영화 탈주 등장인물

-임규남(이제훈) : 임규남은 북한군의 중사로 10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두고 있지만 고향에 돌아가도 자신을 반길 사람이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넘어 남한으로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탈북을 결심한 후에도 여러 번 고민하지만 결국 자유를 향한 갈망으로 탈주를 감행하고 신중하고 철저한 성격으로 탈주를 위한 준비도 계획적으로 하는 인물입니다.

 

-김동혁(홍사빈): 김동혁은 규남의 부대 후임병으로, 탈북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남한으로 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규남의 탈북 계획을 눈치채고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처음에는 거절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함께 하기로 하고 탈주를 하는 과정에서 돌연 무리한 행동을 벌이게 되어 북한 당국에 붙잡혀 버립니다. 

규남과 달리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있으며 계획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위기를 초례합니다. 

 

-리현상(구교환): 북한 보위부 소좌로 규남의 탈출을 막기 위해 끝까지 쫓아오는 추격자로 나옵니다. 과거 러시아에서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실력을 뽐냈지만, 북한 체제의 한계에 부딪혀 현실에 순응하면서 군인이 되었습니다.

규남과는 대비되는 인물로 체제에 불만이 있지만 현실을 수용하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냉철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입니다. 규남과의 추격 과정에서 심리전과 전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규남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총을 내려놓고 규남의 탈주를 묵인합니다.

영화 탈주 결말

규남(이제훈)은 끝까지 자신을 쫓아오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과의 사투 끝에 지뢰밭을 건너 남방한계선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지뢰 위치를 표시해 놓았던 지도는 쓸모 없어지고 규남(이제훈)은 운명에 맡긴 채 지뢰밭을 통과하게 됩니다. 규남(이제훈)은 필사적으로 지뢰밭을 뛰어넘으며 끝끝내 남방한계선에 도달하게 되지만 현상(구교환)이 다시 그의 앞을 가로막고 총을 겨눕니다.

현상(구교환)은 규남을 쏘고 그의 남한행을 막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망설이게 되고 결국 규남을 보내주고 뒤돌아 서게 됩니다. 규남(이제훈)은 부상을 입은 채로 남한에 도착하게 되고 이후 남한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동혁(홍사빈)의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러 가면서 동혁(홍사빈)이 이루지 못한 꿈을 규남(이제훈)이 대신 이뤄주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탈주는 현재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체제에 순응하며 자신의 꿈을 버리고 얻은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 누리는 인물 현상(구교환)과 체제나 사회가 강요하는 지향점이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결정할수 있는 자유를 갈구하는 규남(이제훈)의 모습은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규남(이제훈)을 놓아줌으로써 현상(구교환)은 자신의 위치와 입지가 흔들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남(이제훈)을 놓아주었다는 것은 현상(구교환)의 가슴속에도 꿈과 열망에 대한 모습이 남아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