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글 인 서울 소개 및 줄거리
- 감독 /각본: 박범수 감독과 이지민 각본이 함께 손잡고 만든 이 영화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혼자’ 사는 매력과 그 속에 숨은 외로움, 그리고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는 감정을 담아냅니다.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주요 테마: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강조하면서도,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치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배경: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과 일상 풍경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싱글들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2023년 개봉한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현대 도시인들이 경험하는 외로움과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며 자신만의 싱글 철학을 지닌 인기 에세이 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영호(이동욱)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영호(이동욱)는 넓은 고층 아파트에서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확신 아래 독립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북 출판사에서 싱글 라이프를 주제로 한 에세이 시리즈, ‘싱글 인 더 시티’를 출간하자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출판사 편집장인 현진(임수정)은 영호(이동욱)의 대학 후배로서, 뛰어난 기획력과 편집 능력을 바탕으로 에세이 출간을 맡게 됩니다. 현진(임수정)은 혼자 있는 삶을 고집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그런 내면의 갈등을 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에세이 작업을 통해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의 충돌 속에서 각자의 과거, 특히 첫사랑과 관련된 아픈 기억들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에세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영호(이동욱)는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싱글 라이프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고, 현진(임수정) 역시 단순히 혼자 싱글로 지내는 것이 답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작업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잊고 있었던 감정과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의 과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싱글 인 서울 등장인물
-영호(이동욱): 잘 나가는 논술강사이자 "혼자여서 좋다"며 자기를 사랑하는 게 제일 현명하다는 싱글 예찬 포스팅으로 SNS 파워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그래서 싱글 인 더 시티 라는 책의 작가 제안을 받게 됩니다. 서울의 고층 아파트에서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주변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입니다. 영호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을 공유하는 동시에 과거의 사랑에 대한 아픔과 첫사랑의 기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호는 자신의 독립적인 삶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동시에 과거의 상처와 미련도 안고 있습니다.
-현진(임수정):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며, ‘싱글 인 더 시티’라는 에세이 시리즈를 담당하게 됩니다. 현진은 영호와 대조적으로 따듯한 인간미와 섬세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진은 뛰어난 기획력과 꼼꼼한 편집 능력으로 싱글 인 더 시티 에세이 시리즈를 담당하며 동료들에게 신뢰받고 있습니다.현진은 겉으로는 능숙해 보이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다소 어리숙하고 서툰 모습을 보입니다. 혼자인 것에 대한 긍정적인 면모와 동시에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은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주옥(이솜):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극중 작가 필명으로 홍미나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진표(장현성): 영호의 SNS를 보고 그에게 싱글 인 더 시티의 저자를 제안하는 출판사 사장입니다.
-경아(김지영): 출판사 편집자 출신으로 독립서점의 주인입니다. 진표의 파트너이자 현진의 막역한 선배입니다.
영화 싱글 인 서울 결말
영호(이동욱)는 자신이 집필한' 싱글 인 서울'의 내용이 함께 출간할 예정인 홍작가(이솜)의 '싱글 인 바르셀로나'와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고 현진(임수정)과 함께 홍작가(이솜)를 만나러 가게 된 영호(이동욱)는 홍작가(이솜)가 자신의 첫사랑인 주옥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두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연애시절의 서로의 모습은 너무나도 달랐고 , 주옥(이솜)에게 기억되고 있는 그 시절의 영호(이동욱)는 정말 볼품없고 형편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기억하고 자신의 싱글라이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첫사랑 주옥과의 과거는 자신의 기억에 의해 각색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싱글인 서울을 출판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홀로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주옥(이솜)의 라디오를 듣던 영호(이동욱)는 다시 마음을 돌려 싱글 인 서울을 정상적으로 출판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책은 흥행하지 못하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현진(임수정)은 출판사 대표가 되고 영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주옥(이솜)을 배웅해 줍니다. 영호(이동욱)는 매주마다 현진(임수정)이 방문하는 서점에서 그녀를 기다립니다. 시간이 흐른 뒤 영호(이동욱)는 새로 완성된 에서이 원고를 현진(임수정)에게 건네며 함께 맥주 한잔을 하자는 소박한 제안을 하며, 두 사람은 재회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