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4년 05월 15일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김세휘 감독
출연진: 변요한, 신혜선, 이엘
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영화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소라(신혜선)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닌 공인중개사 정태(변요한)는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며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SNS인플루언서 소라(신혜선)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집에 들어가 그녀를 관찰하고 싶던 정태(변요한)의 바람이 그녀에게 닿았는지 어느 날 소라(신혜선)는 정태(변요한)가 운영하는 부동산에 와 집을 내놓으며 집 열쇠를 맡겨 두게 됩니다.
정태(변요한)는 단순히 들여다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에 작은 문제들을 고쳐주며 그 집에서 없어져도 주인이 모를 만한 물건 하나를 골라 사진을 찍고는 그 찍힌 벽지와 동일한 재질의 벽지를 액자처럼 활용하여 개인창고에 전시하는 방식으로 보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태(변요한)는 그 열쇠를 가지고 은밀하게 소라(신혜선)의 집에 드나들게 되고, 관찰 152일째에 소라(신혜선)의 집에 몰래 방문했다가 소파에 죽은 채 늘어져 있는 소라(신혜선)를 발견하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도망친 정태(변요한)는 몇 시간 후 알리바이를 위해 고객과 함께 소라(신혜선)의 집에 방문하지만 시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이후 정태(변요한)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부동산에 와보니 자신의 자리에 빨간 봉투가 놓여있고 그 봉투안에는
"너지?"라고 적힌 메시지와 함께 소라이 집을 드나들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누군지 모를 사람으로부터 협박을 받게 된 정태(변요한)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어머니의 납골함이 훼손되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트럭까지 목격하며 목숨의 위협까지 받게 됩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등장인물
-구정태(변요한)
한빛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유명 카페에서 개미아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자신에게 맡긴 열쇠로 고객의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흥미를 느끼게 된 소라(신혜선)의 집을 드나들며 관찰하던 중 152일째가 되던 날, 소파 위에서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소라(신혜선)를 발견하게 됩니다.
증인을 만들기 위해 몇 시간 후 고객과 함께 소라(신혜선)네 집을 방문하지만 시체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있고, 그날부터 정태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소라(신혜선)의 집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하며 목숨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한소라(신혜선)
유기견 구조와 돌봄에도 힘쓰고, 비건으로 착한 영향력을 주는 인플루언서로 유명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인플루언서로부터 소라(신혜선)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게 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한 채 발견되지만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입니다.
-오영주(이엘)
서울 도봉경찰서의 형사 2팀 형사로 소라(신혜선)의 동료 인플루언서 호루기에 의해 실종 신고된 소라(신혜선)의 사건에 대해 조사하다가 정태(변요한)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혀갑니다. 하지만 정태(변요한)가 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직관적으로 느끼며 정태(변요한)를 도와주며 깊은 수사를 이어가는 인물입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결말
사건은 소라(신혜선)의 인플루언서 친구인 호루기(박예니)가 실종신고를 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듭니다.
오영주형사(이엘)는 정태(변요한)를 수상히 여기며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습니다.
단순 실종인 줄 알았던 소라(신혜선)의 사건이 소파 밑에서 발견된 혈흔으로 인해 살인 사건으로 전환되고 강력한 살인용의자가 된 정태(변요한)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진범 찾기에 나서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대반전을 보여줍니다.
소파에 누워 죽어있던 소라(신혜선)가 눈을 뜨는 장면으로 영화는 완전히 뒤집혀지게 됩니다.
사실 소라(신혜선)는 착하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어선에 팔아넘기려고 했던 과거가 있었고, 술집 접대부로도 일한 경력을 숨기고 우연히 SNS스타가 되었고, 그녀는 대중들이 열광하는 착한 이미지를 만들어 이중적인 생활을 해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소라(신혜선)를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정태(변요한)였습니다. 소라(신혜선)는 이미 정태(변요한)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중적인 삶이 그의 스토킹으로 인해 밝혀질까 두려웠던 소라(신혜선)는 정태(변요한)를 제거하기 위해 모두 꾸며낸 계획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소라(신혜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자신의 공범이었던 스토커 종학(윤병희)을 정태(변요한)가 알아내자 그를 살해하고 정태(변요한)를 성폭행범으로 몰아가려고 했으나, 많은 혈흔을 쏟은 소라(신혜선)가 살아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오형사(이엘)가 눈치를 채면서 실패에 이르게 됩니다.
소라(신혜선)는 과거 동료 살인혐의, 이종학 살인혐의, 그리고 동물 학대 및 유기로 체포되고, 정태(변요한)는 혐의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불법 가택침입 등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가석방 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