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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시민덕희 줄거리/ 등장인물/ 후기

by 우아한 흥부자 2025. 2. 14.

영화 시민덕희

실화 영화 시민덕희 줄거리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평범한 중년 여성 덕희(라미란 )가 동료들과 함께 범죄 조직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덕희(라미란)는 세탁소를 운영하다 화재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은행 직원으로 가장한 손대리(공명)의 전화를 받고 대출을 제안받습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여러 수수료를 지불한 후,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속았음을 깨닫지만 이미 전 재산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해결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실의에 빠진 덕희(라미란)에게 어느 날 손대리(공명)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는 사실 중국 칭다오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되어 강제로 범죄에 가담하게 된 한국 청년 재민으로, 덕희(라민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조직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덕희(라미란)는 재민(공명)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결심하고, 세탁 공장 동료인 조선족 출신 봉림(염혜란 )과 숙자(장윤주)의 도움을 받아 함께 중국으로 향합니다. 현지에서 봉림(염혜란)의 동생 애림(안은진 분)도 합류하여 팀을 이루게 됩니다. 

 

칭다오에 도착한 이들은 재민(공명)의 도움으로 조직의 본거지를 파악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조직의 총책(이무생)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위험과 난관에 부딪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결국 덕희와 동료들은 끈질긴 집념 끝에 총책(이무생)을 잡는 게 성공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덕희(라미란): 라미란 배우가 맡은 '덕희' 역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후,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중년 여성의 역할입니다. 덕희는 세탁소를 운영하다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중,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아 큰 금전적 피해를 입습니다.

경찰의 안일한 태도에 화가난 덕희는 이후 자신을 속인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도움 요청을 받고, 동료들과 함께 범죄 조직의 총책을 직접 잡기 위해 중국으로 향하는 용감한 인물로 나옵니다.

 

재민(공명): 고액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중국으로 갔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되어 강제로 사기에 가담하게 된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는 '손 대리'라는 가명으로 덕희(라미란)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제안하며 사기를 시도하지만, 이후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 덕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봉림(염혜란): 봉림은 조선족 출신으로, 덕희(라미란)의 세탁공장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봉림은 중국어에 능통하여 덕희가 보이스피싱으로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함께 중국으로 가 통역뿐 아니라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애림(안은진): 애림은 봉림(염혜란)의 여동생으로, 중국 칭다오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칭다오 지리에 밝은 그녀는 덕희(라미란)와 그녀의 동료들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지에서 이동과 정보 수집을 지원하며, 사건 해결에 큰 기여를 합니다.

 

박형사(박병은): 박형사는 지능팀 소속의 형사로, 보이스피싱 사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는 덕희(라미란 분)의 신고에 대해 제보 전화를 믿기 어렵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덕희가 중국에서 직접 증거를 보내오자, 비로소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후기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일당을 끝까지 쫓아 일망타진한 김성자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유퀴즈에 출연해 당시의 일을 이야기 해준 김성자 님은 전재산을 잃고 술과 약으로 매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과 딸을 보고 다시 일어설수 있었으며 경찰도 해내진 못한 집념으로 보이스피싱 일당을 잡게 되었지만 공로를 모두 경찰들이 가로채 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까지 검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실화와 영화는 조금 달랐지만 시민덕희 영화는 관객들에게 그래도 통쾌함을 선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칭다오에 가서 상인으로 잠복하여 공명과 접선하는 모습은 너무 재미있었고, 공항 화장실에서 총책을 잡기 위해 애를 쓰는 처절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덕희를 돕기 위해 애쓰는 염혜란, 안은진, 장윤주 배우의 연기도 뭉클함을 선사하였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취업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취업을 빙자한 범죄조직에 연루되기도 한다고 뉴스나 TV에서 많이 보기도 하였는데 이것 역시 실화라는 생각이 드는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시민덕희는 어쩌면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인 것도 같습니다. 평범하지만 용기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